2008년 7월 14일 월요일

페퍼톤즈2집/New Standard.

-

그들의 음악은 이미 많은 이들을 기쁘게 했었다. 좋은 멜로디. 귀여운 보컬. 적당한 사운드. 그러니까 누가 들어도 기분좋아지는 음악이였다.

 

그들 자신도 '우울증 치료를 위한 뉴테라피 2인조'라고 밴드를 소개했으니까. 그리고 양파 씨가 어떤 인터뷰에서 '페퍼톤스의 음악을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같이 해보려고 접촉을 봤다.'라는 말도 했었다. 그들의 음악은 그정도였다. 인디였지만, 인디를 넘어서는 음악이였고, 그들의 장르도 뭐라고 확정짓기 힘들었다. 그리고 카이스트 출신 밴드라는 점도, 꽤나 이목을 끌었다. , 그런 것들을 재쳐두고 서라도 그냥, 이들의 음악은, 기분이 좋았다.

 

이번에도 그들은 리스너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베이스 신재평씨는 자신의 목소리에 자신이 생겼는지, 스스로 타이틀 곡의 보컬을 맡았고, 기타 이장원씨도 개의 트랙의 보컬을 맡았다. 그만큼 객원보컬의 비중은 줄어들었지만, 객원보컬이 더욱 다양해졌다. 그동안 음악을 하며 알게 인연 탓일까?

 

, 그럼 음악을 들어보자. 상크발랄하게 시작하는 now we go(무려 제목이 이제 시작한다 라니..;)부터 blance 해안도로, 오후의 행진곡으로 분위기를 이어간다.

we are mad about flumerides 상큼하게, 하지만 잠시 쉬어가는 느낌으로 지나가고, diamonds에서는 마치 다프트펑크의 곡을 떠올리게 만든다. 나쁘지 않다.

그리고 다음은 제목이 없는 노래, 노래도 아니다. 36초짜리, 타이틀곡 new hippie generation으로 들어가기 위한 인트로이다.(어쩐지 고스에서 들을때마다 의아했다. 타이틀 곡의 인트로.) 그럼 상쾌한, 힘나는, new hippie generation 지나 galaxy tourist. 곡의 보컬은 연진씨이다. 연진씨의 엄청난 발음과 아기같은 목소리가 예쁘다.불면증의 버스에서, 그루브를 느끼며 잠시 쉬고, drama 넘어간다. 개인적으로 drama 이번 엘범중 최고인 같다. 뎁이 보컬인 트랙인데, 뎁이 불렀던 어떤 노래보다 노래가 좋은 같다. 중간에 왠지 질러주기도 하고, 프로그래밍도 적당하게 되어있단 느낌이다. drama에서 한껏 업된 기분은 비밀의 밤에서 이어나간다. 비밀에 밤에서는 정말, 정신없이 달려나간다. arabian night에서는 제목이 제목이니만큼, 아라비아 느낌이 나는 트랙이다. 그리고 마지막 트랙이 엘범명과 동명인 new standard. 마지막으로 힘나게 달린다!

 

확실히 좋아졌다. 정말 좋다. 그들의 음악은,

이번엔 조금 변화된 시도로 페퍼톤스만의 음악을 넓혀 갔다는 느낌마저 든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건 맴버들이 부른 보컬이 조금 부담스럽다는 정도.

다음에는 보컬연습을 해서 노래를 불러주길 바래요ㅋㅋ
----

title "new hippie generation"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