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25일 월요일

여름에 남은 것.


2008, 여름에 남은 것이라고는.


몇몇 극히 협소한 사람들과의 아주아주 조금 더 깊은 관계와,

몇 장의 음반과,

이젠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 깨달음?,

시골 밤길을 두려움에 떨며 걸어온 추억,

그리고 시도때도 없이 나타나는 벌레들에 대한 짜증과,

엇비슷하지만 조금 변화가 있는 성적 뿐.


결국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인가?











(하지만 이 사진은 올해 여름이 아닙니다;;)



2008년 8월 9일 토요일

가장 보통의 존재-.


사실, 이 음반, 생각도 안 했었다.

고작해야 '어, 나왔네.' 정도.

하지만 오늘 메리3집이나 travis, the man who를 사려고 교보에 갔는데,

내 눈을 끌던 표지, '특별하지 않다는 걸 깨닿는 순간 엄청난 위기감이 몰려왔다'였나?

아무튼 그런 식의 문구를 보고 반해서, 그리고 중요한 건, 어제 봤던 김작가님의 언니네 이발관5집 리뷰,그 인상적인 리뷰가 생각나서.

제대로 들어보지도 않고, 무작정 사버렸다.

하지만 조금은 음반 디자인이 꽤나 모던해, 그런 모던한 느낌이 좋기도 했고.

그래서 지금 듣고 있다.

느낌은, 묘하다. 뭐라 딱히 정의내리긴 뭐하다, 하지만,

왠지 잠시, 아주 잠시, 이걸 듣고있는 순간만큼은 나의 잡스러운 걱정이나 잡념 따위

생각하지 않게 된다.

좋은 걸까?




백업 완료.


전에 비밀블로그로 쓰던 외진 블로그가 있었는데,

일단 거기것들을 다 백업했다.


몇개는 지우고 몇개는 수정하고.


휴우, 정말 잡다한 듯.


하지만 좀더 솔직해 질래.



   




이건 내가 꽤나 좋아하는 페퍼톤스의 drama. 백업 기념;